File No.
File Name.
"보수는 얼만데?"
연령
Age
31
성별
Sex
여성
키
Height
174cm
국적
Country
독일
경력
경력 | 5년차
Career
데보라 클로엣 Deborah Cloet
Status
스테이터스
STR
힘
5
DEX
민첩
5
@5_ohjing 님 커미션
Appearance
외관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얼굴이라 첫인상이 굉장히 냉랭하고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쓰는 어투도 딱히 살가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 첫인상이 꽤나 길게 간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늘씬한 실루엣과 쭉 뻗은 키, 시원한 걸음걸이 등으로 눈길을 끄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어두운 푸른색의, 흔치 않은 결 좋은 머리칼이며, 또한 빗방울을 머금은 먹구름과 옅은 하늘빛을 반쯤 섞어놓은 듯한 청회색 눈동자 역시 그녀를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외적 요소 중 하나다.
객관적으로 피부가 투명하고 예쁜 것은 아니지만, 또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고 많은 시간을 햇볕 아래서 보내는데도 깨끗한 피부는 타고났다는 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기도 하다.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성격이라 액세서리는 일절 걸치지 않았고, 거의 단벌신사급으로 걸치고 다니는 가죽 재킷도 잘 관리되어 있을 뿐,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낡은 것이 눈에 보인다. 새 옷을 사는게 어떻냐는 말을 건네면, 아직 찢어지지도 않았는데 뭐하러 돈 낭비를 하냐는 대답이
돌아오기만 한다. 찢어지면 찢어진 부분을 수선해서 입을 것이 뻔한데도. 항간에는 그녀가 모델 제의를 받은 적 있었는데 초창기 페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칼같이 거절했다는 루머가 떠돈다.
Character
성격
강박적인 ::
너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 말은 데보라 클로엣이 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말들 중 한가지였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24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서 살고, 무얼 하든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하지만 이는 거의 ‘돈을 버는 일’에 한정된 전제였다.
투잡, 쓰리잡은 기본이고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을 때는 단기 아르바이트나 신문배달까지 전부 섭렵하며, 타인이 펑크낸 일도 돈만 준다면 기꺼이 가서 해 주곤 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시작은 돈이었으되 그런 모습이 자신의 캐릭터성이 되어버리자 반쯤은 타의로 그런 모습을 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고, 그녀 자신은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과거의 언젠가는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과자를 먹고 있었던 것도 같은데.
정이 많은 ::
마치 수전노같은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이 이미 모두 떨어져 나갔을 것 같지만, 또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다. 그녀가 강박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전적으로 그녀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틱틱거릴 지언정 아무것도 강요하는 바가 없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개입하는 일은 일절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그녀가 타인을 존중하니, 그녀의 삶의 방식도 존중해주기를 은연중에 바라고 있다. 그리고 데보라 클로엣이라는 사람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곧장 상대를 제 울타리 안으로 들여버린다. 그렇게 되면 툴툴거리는 약간의 잔소리가 가미되지만 (유병단수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 라든지.) 그것이 상대를 아껴서 그런 것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저 함께 장난스럽게 넘겨버리고 만다.
책임감 넘치는 ::
자신이 맡은 일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완벽히 해내고야 말겠다는 성격이다. 다른 사람들이 적당히 하라고만 해도 스스로의 성에 차지 않으면
몇번이고 다시 해서 끝내 만족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제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것도 같지만, 사실 한 번
그녀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기만 한다면 그녀가 많은 것을 도와주려 하기 때문에 그녀의 바쁜 모습이 질린다기보다는 오히려 제발 좀 쉬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고.
기본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기도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하이에나로 일하면서는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겨서
피식 웃는 모습 정도는 종종 보인다.
Ect.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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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동생이 다섯인 장녀다. 문제는 그들 중 하나는 친척동생, 나머지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라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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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은 차례로 미아, 에드윈, 클라우스, 리즈베스, 리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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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에 아버지의 회사 근처에 발생했던 던전에 휘말려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다음 해에는 아버지의 빈 자리를 메꾸려 열심히 일 하시던 어머니가 새벽녘, 이른 출근을 하시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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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음주운전은 물론이요, 술 자체를 극도로 혐오한다.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와중에 유일하게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게 몸뚱이 하나인데, 그조차도 술을 마시면 통제권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
고작 열넷의 나이에 가장이 되어버린 후 이혼한 이모가 데보라와 미아, 클라우스까지 모두 거두어주었지만, 이모 역시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이모의 자식인 에드윈도 제 친동생처럼 보살피며 그날부터 생업에 뛰어들었다.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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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 토벌된 현장 근처는 아무리 헌터들이 진압을 완료했다고 해도 사람의 심리 상 꺼리는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그녀는 값을 세배로 쳐
준다는 말에 꼭 배달이 필요하다는 물건을 가지고 갔다가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은 쌍둥이, 리즈베스과 리누스를 발견했다. 과거의 저를 보는 느낌에 그 아이들을 거두게 된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
대학에 갈 여유는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없었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배움에 대한 열의가 남아있었어서인지, 그래도 틈틈이
책을 가까이 했다. 지금으로서는, 독서가 그녀의 유일한 취미. -
건강을 굉장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몸에 나쁘다는 것은 전혀 하지 않고, 운동도 열심이다. 말 끝마다 저는 무병장수가 꿈이라고 하고
다닌다. 아마도 아직 어린 아이들인 막내 쌍둥이들이 걱정돼서 그러는 듯 하다. -
하이에나가 된 계기는, 모두가 다 예상할 수 있을 법한, 돈. 둘째 동생인 미아가 이제는 클라우스까지 전부 대학을 졸업했거나 성인이 되었으니 위험한 하이에나 일은 그만하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이제 와서 내가 어디 취업을 하겠냐며 콧방귀도 안 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진심은, 글쎄.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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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는 음식 같은 것은 없고, 상해서 건강에 안 좋거나 하지만 않으면 일단 입에 다 밀어 넣는다. 물론 요리도, 집안일도 수준급.
행동이 재빨라 주변 사람들이 고개를 내저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