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No.
File Name.
"여어~ 다들 재밌는거 해?"
연령
Age
23
성별
Sex
남성
키
Height
178cm
국적
Country
홍콩
경력
경력 | 3년차
Career
샤오 잔 Xiāo jiān
Status
스테이터스
STR
힘
3
DEX
민첩
7
Appearance
외관
밝은 남색 머리카락은 영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흩날린다. 가까스로 짧은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것이 용할 지경. 앞머리가 눈가를 가릴 정도가 되면 저 혼자서 대강 잘라내는 듯 고르지 못한 길이를 유지한다. 피어싱이나 귀걸이가 자리했던 흔적으로, 자세하게 본다면 귀를 뚫은 구멍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길쭉한 키며 선이 얇아 웃을 때면 조금 더 날티가 나는 가벼운 인상이 되곤 하는데, 아무래도 늘상 웃고 있는 탓에 건실함이며 신뢰가 가는 첫인상. 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정론. 은색 눈동자가 반짝이는 것이며 단정치 않은 옷차림도 한몫하고 있다. 입가에 찍힌 점, 늘 물고 다니는 막대 사탕은 멀리서 보면 담배처럼 보이고. 주머니에 한쪽 손을 넣고 비스듬하게 서있는 것은. 분위기만 보기엔 거진 불량배. 하이에나라는 단어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듯한 사내.
Character
성격
능청스러운 | 뻔뻔한
먼저, 첫인상을 따지자면 날라리. 골목대장의 옆에서 웃고 있을 것 같은 녀석, 학창 시절이라면 늘상 뒷자리에서 엎드려 있다가도 점심 시간이면
누구보다 빨리 튀어나가는 학생… 그 인상 그대로의 인간. 사람은 앞면이 있으면 뒷면도 있기 마련이거늘 좋지 않은 의미로 앞과 뒤가 같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능청스레 다가가고, 사람 간의 거리를 재지 못한다는 듯 불쑥 몸을 붙이며 뻔뻔하게 담배며 자판기에서 음료 하나 살 지폐 따위를 아무렇지 않게 빌려가는 철면피. 물론, 갚지 않을 것임은 당연지사다.
가벼운 | 나태한
그만큼 가벼운 행적과 더불어, 게으른데다가 만사 팔랑팔랑. 어딘가 붕 떠있는 듯, 이 상황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관망하는 양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그야말로- 한량. 오늘 누울 곳과 먹을 것만 있다면 아무 것도 상관 없다는 양 굴며 던전 안을 배회하다가, 위험한 것이 나오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친다! 그렇다. 의리도 배짱도 없다.
치졸한 | 요령있는
그렇게 요령 있게 살아온 것이 어언 3년. 원래도 옹졸한 본성에, 제 생존이 일순위인 비겁함까지 합쳐져서 그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평판이 그닥 좋지 않은 편. 그러나 맡은 바 일을 잘 해낸다는 점에선 제법 능력 있는 하이에나겠다. 여전히 협동과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번 일을 위해선 그런 흉내라도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손꼽을 수 있는 장점 아닐까.
Ect.
기타사항
생일 : 9월 11일
혈액형 : O형
좋아하는 것 : 사탕, 바람, 자유
싫어하는 것 : 물, 매운 것
잘하는 것 : 주변에 시비걸기, 요령피우기, 승부조작
못하는 것 : 조용히 하기, 정정당당하기
"유명했지, 샤오 왕만두-
홍콩 소재의 고아원 출신으로, 본래 성은 샤오가 아니다. 어릴 적 부모가 그를 이곳에 맡기고 떠났다. 부모가 그를 맡기면서 이름과 간단한 인적
정보를 넘겨주고 갔지만, 당시의 성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견’(坚) 이라는 이름 한 글자만 기억한다고 한다.
14세 무렵이 되어서는 같은 고아원 출신이었던 친구와 함께 샤오 부부에게 입양되었는데, 함께 입양되었던 친구와 함께 만두 만드는 법을 배워
주방에서 일을 도맡았다. 그 때의 영향인지 지금도 손재주가 꽤 있는 편.
그러나 이 성격 못 버리고 매일같이 놀 궁리만 하며 양부모와 갈등한 끝에- 덜컥 가출한 것이 벌써 3년 전. 애초에 공부에는 뜻이 없어 애초에 학교도 다니는 둥 마는 둥 했고, 그러니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건강하고 젊은 몸, 남들보다 조금 재빠른 다리로 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돈 잘 벌고 빨리 끝나는 일을 찾고 찾고 또 찾다 보니 어느샌가 하이에나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걸 무용담처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반성을 덜 한듯.
특기는 불난 집에 부채질 하기, 부채질 하다가 기름 끼얹고 강 건너에서 불구경 하기…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꼭 서너 발자국 뒤에 서선. 재미
있다는 양 그것을 관전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비스듬하고 삐딱한 자세로 서는 특유의 버릇과 함께. 견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악명도 잊지 않고 챙기며!
당연히 좋아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 흥미로운 사고. 남들의 곤란. 싫어하는 것은 저런 것들 수습하기. 사고 칠 줄만 알지 해결할 줄은 모른다는 인상이다만, 막상 시키면 남들과의 협동도. 던전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크리쳐에게서 사람들을 데리고 도망치는 것도 잘만 해낸다. 이를 보아서는, 협조성이 없다는 것 보다는 선택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것이 맞는 듯.
말투는 평범하지만, 말 사이사이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누군가를 묘하게 자극할지도 모른다. 본인의 말로는 그럴 의도 따위는 없으며. 그냥 재미
있는 일이 많은 것이라던데. 과연 그런 것일지. 이 성미 보아서는 일부러 그리 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목소리 자체는 듣기 나쁘지
않은 미성.
세상 무서운 것 없어 보이는 성격이다만 물을 제법 무서워 하는데, 고아원에서 소풍을 갔던 어느 오래 전의 여름. 물에 된통 빠져서 혼난 적이
있었다고. 그가 말하길, “8년치 주마등이 보였다” 고 했으니 제법 심하게 당하긴 한 모양. 확실히 물에 들어갈 일이 있다면 온갖 핑계로 구렁이
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보니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