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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No.

File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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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어디지?"

연령

Age

43

성별

Sex

​남성

Height

174cm

국적

Country

미국

경력

​경력 | 2년차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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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포드 Cyril Ford

Status

스테이터스

STR

5

DEX

​민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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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외관

 목을 덮지 않는 기장의 짙은 회색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넘겼다., 쌍커풀이 짙게 겹쳐진 눈꺼풀 아래에는 검은색 눈동자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잘봐줘도 미형이라는 평을 듣는 외모는 아니다. 다만 짙은 이목구비로 분명한 인상을 주며, 크지 않은 키에 비해 손이며 코며 그 구성이 큼직큼직
하고 뼈대가 있어 마른 체형에도 결코 작아보이지 않는다. 반평생 웃으며 만들어진 웃는 상의 주름과 서글서글한 표정은 처음 마주하는 이에게도 벽을 만들지 않는다.

 

 캐쥬얼한 항공점퍼 안에는 하얀 셔츠가 자리하고 시선을 내리면 더러워져도 금방 반질반질하게 닦이는 부츠가 있다. 하나같이 사용감이 오래 묵은듯한 재질. 곧게 편 어깨와 허리는 그의 자신감있는 성격을 보여주고, 해진 셔츠에도 빳빳하게 다려진 셔츠깃은 그에게 결벽적인 성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Character

성격

 늘 입가에 머물고 있는 미소로 예상할 수 있듯 서글서글하고 친화력이 좋다. 필요한 때가 아니라면 거친 어휘를 쓰는 일이 없고, 상대방의 말을
끊고 들어가는 법 없다. 그러나 그 입에서 나오는 건 다정하다거나 세심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되려 건조한 느낌을 준다. 본연의 성격이 유순하기
보다는 오래토록 사람들과 마주한 사람 특유의 사교성을 띄는 편. 괜히 쓸데 없는 곳에 힘들이지 말고 좋게 지내면 괜찮지 않나, 내가 손해 보는
일만 아니면 괜찮고 손해도 적당히 보면 괜찮다는 주의다.

 자기 통제력이 강하고 자존심이 세다. 낡았지만 잘 관리되어 보풀이 보이지 않는 옷처럼, 멋부리지 않되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새를 유지하는 건
다분히 의식적으로 끌어낸 습관이다. 스스로 모자란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제 자존심을 충족할 정도로는 본인을 단장하고 다니는 것. 때문에 타인에게는 매사 성실하고 깐깐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엄격함은 대체로 본인에게 가장 강한 잣대를 드리우고 타인에게는 유한 면이
있으므로, 그의 자존심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부딪힐 일은 적다. 이런 성격을 보고 그의 지인 중 하나는 '저거 잘못했으면 나르시즘으로 빠졌을
거야.' 
라는 평을 내린 바 있다. 사실, 반 정도는 나르시즘에 빠져있다는 건 그의 자존심을 위해 비밀.

 

 속박받는 걸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품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유연하게 생각하며 필요치 않은 요소를 쉬이 걸러낸다. 선택을 할 때 고려하는 요소가 많지 않고 심플한 편. 결단 또한 빠르게 내린다. 주변인에게 늘 제마음대로 사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편이지만, 그만큼 제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책임지기도 한다. 동시에 더이상 자신의 사람이 아니라고 언제 자신의 사람이었냐는듯 잘라내버리는 냉정한 면도 있다.
사실은 어쩌고 싶은 사람인건지, 그를 오래도록 본 지인도 정확히 정의내리지 못한다.

 

 의외로 학구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어 무언가 오래도록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을 좋아한다. 한때 던전 자원 연구 개발에 몸담고 있던 적도 있다. 하나에 꽂히면 끝도없이 파고 들어가며 수단과 방법을 (합법과 위법 사이ㅡ그레이 존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리지 않고 들여다봐야 하는 성미인데, 하이에나가 된 이유도 이능력자가 아닌 일반인의 몸으로 던전을 조사할 수 있어서라는 소문이 있다.

Ect.

기타사항

기본사항

1. 20여년 간 함께 살고 있는 파트너가 있다. 그와는 대학의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만나 자취방을 쉐어하다 얼결에 인연이 이어졌고, 현재는 생활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 파트너는 하이에나로 10년이 넘게 일했으나 3년 전 은퇴했다.

 

2. 현재 미시간주의 2층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명절때나 연락하는 가족(아버지, 동생)이 차로 편도 6시간 정도 걸리는 주에 있다. 그는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정착하지않고 이사를 자주 다녔으므로 고향 외에는 따로 소속감을 느끼는 지역은 없다. 

2-1. 그의 자유롭게 사는 행보를 가족들은 그저 받아들인다. 10년 전만해도 이런저런 걱정을 샀다고 하니, 이제는 거의 포기한 것에 가까울지도.
가족간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는 자신의 행보를 큰 모자람 없이 뒷받침해줄 지원을 받으며 자랐다.

3. 주말에 뭘 하고 사는 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그도 딱히 부정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친구와 가끔씩 한 잔
하는 것. 그리고...달리 가진 취미는 없다. 이런 걸 말하면 보통 중년의 위기라고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부정하곤 한다. 무엇보다도 일에서 느끼는 충족감이 있으니 충분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미약해진 호불호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것을 꼽으면
'런치시간을 10분 남겨두고 런치한정 세트를 시키는 행위' 따위를 꼽는다. 

이력

1. 하이에나가 되기 전엔  일반인 대상 신체단련센터에서 일했다. 일반인의 몸으로 던전에 들어가야 하므로 월등한 신체능력을 가져야하는 하이
에나는 물론 아마추어 운동선수, 그리고 액션배우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기초 단련을 할 수 있는 통합센터의 실장이자 트레이너로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던 인물. 직업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던 그가 하이에나로 전향한 것은 제법 놀라움을 샀다. 

 

2. 막 통계학과를 졸업한 초년생 시절, 던전 자원 연구 개발 스타트업 회사에 몸담았던 적이 있다. 그들의 목적은 [던전 내 활동복 소재] 및 [타르
타로스 강화] 기술을 기존 기술자들에게 얻지 않고 스스로 자급자족 하기 위함이었는데, 안타깝게도 그가 몸담고 있던 때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다. 다만 연구의 진행 중 얻은 소소한 통계 자료와 지식으로 자문 계약을 따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는 퇴사한 이후에도 고문직을
맡아 한 번씩 회사에 들린다고 한다.

 

3. 던전 자원 연구개발 스타트업의 기획자, 신체단련센터의 트레이너 그리고 하이에나. 그의 행보는 일관되지 않고 방황하는 것처럼 보인다.
전향을 결정하는 타이밍 또한 주변인에게는 뜬금없다 싶은 때여서, 2년 전 하이에나로 전향할 땐 기어코 '넌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 는 말을
들었다고. 하지만 그는 나름의 개연성이 있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한다. '던전 부산물을 어떻게 써야 당신들의 몸에 맞을지 고민하다보면 그 몸이
궁금해질 때가 있어. 때때로 파고들다 보니 너희 몸에 대해선 전문가가 될 정도로. 그러다 이제는 그 몸을 가진 사람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해
졌지... 이상한가?' 이럴 땐 바로 답해도 된다. '특이하다.' 라고. 그의 말은 논리적이지 않고 행동은 제멋대로지만, 적어도 어디에 있든 금방 적응해
내는 사람이라는 증명은 될 수 있겠다.

 

4. 현장에서 그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다. 비교적 적응력이 빠르고 던전 내부에서 획득물을 뒤로 빼돌리지 않고 이기적으로 수를
쓰지 않는다. 일을 할때 폭발적인 신뢰는 얻지 않더라도 같이 일하기에 나쁘지 않은 사람이 되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얄미워 보이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약삭빠른 면이 하이에나에 걸맞다는 칭찬같지 않은 덕담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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